“수화의 매력에 빠져 동아리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또 다른 언어를 배운다는 건 멋진 거잖아요. 청각장애인 분들의 마음도 느낄 수 있고 봉사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어 많은 보람을 느껴요”막상 처음에 어려운 줄 알았던 수화 동작을 하나씩 배워나가면서 학생들은 가슴으로 느끼는 일들이 많았다고 말한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무의식적으로 수화를 쓰는 경우가 많아요. 엄지를 들고 최고를 뜻하는 것도 수화예요. 조금만 노력하면 많은 사람들이 청각장애인들과 의사소통을 할 수 있어요. 사람들에게 정말 가까운 언어가 수화예요”“청각장애인분들이 대화하는 걸 좋아하세요. 하나씩 배운것을 통해 그분들과 대화를 할 수 있을 때 자부심과 보람을 느껴요”25명의 부원들은 수화에 대한 시민들의 거리감을 없애기 위해 거리나 공연에서 노래 수화를 펼치고 사회복지시설 무궁애 학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며 사회에 봉사하고 있다. “공연을 통해 많은 박수를 받고 친구들과 시민들이 수화에 대한 거리감을 좁혀나갈 때 정말 큰 보람을 느껴요. 아직 유창하게 수화를 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점심시간 학교 강당에 모여 꾸준히 연습하고 있어요. 앞으로 더욱 열심히 동아리 활동을 할거고요”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가슴으로 많은 것을 느끼고 사회복지사의 꿈을 키우게 된 인터렉트 부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되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