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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신전리 이팝나무, 시민공원 조성..
사회

신전리 이팝나무, 시민공원 조성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6/10/20 00:00 수정 2006.10.20 00:00

천연기념물 234호인 상북면 신전리 이팝나무 일대가 시민친화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시는 1981년 시목(市木)으로 지정된 신전리 이팝나무 일대 문화재보호구역을 자연친화적 소공원으로 조성하여 시민휴식공간으로 활용하고, 주민과 단절된 문화재를 주민이 즐겨 찾을 수 있는 곳으로 만들기 위해 사업비 2억4천9백만원을 들여 이팝나무 주변 5천415㎡을 시민공원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달 말 착공되는 신전리 이팝나무 주변정비 공사는 내년 초 완공을 목표로 주차장, 산책로, 주변 조경 등을 실시하고, 시민들이 접근하기 어렵다는 지적에 따라 석계~통도사 구간 도시계획도로와 연결하는 진입도로를 설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의 상징물이면서 문화재로 가치를 지닌 신전리 이팝나무를 시민에게 널리 알려 시민의식을 고취한다는 목적에서 이번 사업을 추진해 왔다"며 "내년 이팝나무에 꽃이 만개할 무렵 보다 많은 시민들이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상북면 신전리에 위치한 이팝나무는 1971년 천연기념물 234호로 지정되었으며, 수령이 350년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5월초 쌀밥을 담아놓은 듯한 탐스러운 흰 꽃을 피우면서 꽃이 피는 정도에 따라 한 해 농사운을 점치는 당산목으로 신성시 되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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