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환(무소속, 라 선거구, 중앙ㆍ삼성ㆍ강서), 박인주(무소속, 나 선거구, 상ㆍ하북ㆍ동면), 김덕자(한나라, 비례대표), 박정문(한나라, 다 선거구, 물금ㆍ원동), 허강희(한나라, 나 선거구, 상ㆍ하북ㆍ동면), 박윤정(열린우리, 비례대표) 순으로 진행된 질의 가운데 기존 의회나 언론에서 문제를 제기한 질문 외에 새롭게 부각되거나 쟁점이 된 사안에 대해 지상 중계한다. --------------------------------------------------상북면에 현재 추진 중인 골프장 건설에 대한 시의 입장이 세수 증대, 일자리 창출 등에 따라 긍정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박인주(무소속, 나 선거구, 상ㆍ하북ㆍ동면) 의원은 "인근 주민들이 결사반대를 하고 있고, 천연기념물 제330호인 수달이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된 양산천 일대에 골프장 건설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며 "생존권 수호 차원에서 반대를 주장하는 주민들의 요구를 시가 무시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며 시의 견해를 물었다. 답변에 나선 손기랑 총무국장은 "지역 주민들이 환경오염과 수질오염으로 인한 피해를 우려해 반대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시는 자체재원 마련과 건설투자 확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가 필요하다"며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골프장 건설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재 상북면에는 그레비스CC와 다이아몬드CC 2곳의 골프장이 추진 중이다. 그레비스CC는 교통ㆍ재해영향평가를 마치고 환경영향평가를 보완하고 있으며, 다이아몬드CC는 주민 설명회 개최 이후 주민 반발에 부딪혀 진행이 지연되고 있는 상태. 주민들은 여전히 골프장 건설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반대 의사를 밝히고 있는 가운데 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유로 건립 추진 의사를 밝힘에 따라 향후 시와 주민 간의 마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