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양산중앙교회(담임목사 김득기)가 지난 18,19일 양일간 불우학생 돕기 '사랑의 자선바자회'를 펼쳐 이웃사랑의 훈훈함을 전했다.내년 50주년을 맞이하는 양산중앙교회가 50주년 기념 첫 번째 행사로 마련한 이번 바자회는 지역민들이 함께 참여한 한마당 잔치로 구성됐다. 바자회 물품으로는 남성복, 양말, 속옷 등 의류와 고춧가루 등 농산물, 악세서리, 그릇, 신발, 도서 등 재활용 물품 등이 마련됐고 12개 여전도회에서는 육개장, 추어탕, 건어물, 젓갈 등 풍성한 먹거리를 준비했다. 바자회 수익금은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으로 지원될 예정이기에 이같은 뜻깊은 행사를 격려하기 위해 오근섭 시장, 이갑형 경찰서장을 비롯한 여러 지역인사들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김득기 목사는 "바자회를 통해 교인들과 지역민들이 하나되어 즐거워하는 모습이 너무 행복해 보인다"며 "이번 바자회를 경험 삼아 내년 50주년에는 더욱 더 즐겁고 행복한 바자회를 열어 소외된 많은 이웃을 위해 감사히 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산중앙교회는 지난 1957년 설립돼 내년에 50회를 맞이하며 현재 1,700여명의 교인들이 목회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