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의령군에서 3일 동안 열린 제17회 경남도 생활체육 축전이 막을 내렸다. 양산시는 이번 대회에 축구 배구 등 23개 종목(정식 15개, 시범 8개)에 임원과 선수단 378명이 참가했다. 하지만 경기 결과 종합 7위에 그치는 부진을 보여 "생활체육은 성적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동호인들이 다른 시군 선수들과 교감하고 즐기는 축전"이라는 본디 의미에도 불구하고 생활체육동호인들의 아쉬움을 샀다. 한편 탁구는 다른 시ㆍ군에 비해 전력이 약하다는 전망 속에서도 종합 우승 2연패의 쾌거를 올려 그나마 양산체육의 면모를 살렸다.한편 이번 축전에 참가한 선수단을 이끈 최양두 단장은 "좋은 성적을 내지는 못했지만 전 종목의 동호인들이 참가한 것에 의의를 둔다" 면서도 "해마다 생활체육 종목과 동호인 수가 늘어나고 있다. 우리도 생활체육을 더 활성화 시켜 내년 대회를 준비 하겠다"고 말했다.이번 대회 입상은 다음과 같다
▲탁구 - 종합 우승(2연패) ▲합기도 - 개인 남자 1위 ▲등산 - 종합 2위 ▲게이트볼, 택견, 검도 - 종합 3위 ▲육상 트랙경기 - 100m 남자 40대 2위ㆍ3위, 800m 여자 계주 3위 ▲육상 도로경기 5km - 남자 40대, 여자 30대 2위 ▲생활체조 - 의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