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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기획특집]세계 유일의 교육브랜드..
사회

[기획특집]세계 유일의 교육브랜드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6/10/27 00:00 수정 2008.08.19 05:02

칠곡군은 지역에 맞는 특색프로그램 개발에 역점을 두고 있다. 칠곡군이 개발한 특색프로그램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이를 칠곡군에서는 ‘교육브랜드’와 ‘교육업그레이드’라고 부른다. 여기서 ‘교육브랜드’는 세계에서 칠곡군에서만 실시하는 프로그램을 뜻하며, ‘교육업그레이드’는 지역의 평생학습을 높이기 위해 칠곡군이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노력한 프로그램을 의미한다. 이 가운데 특징적인 두 가지 ‘교육브랜드’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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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별 맞춤 교육서비스 ‘학습비자’

칠곡군의 교육브랜드 가운데 가장 특징있는 것 가운데 하나가 바로 ‘학습비자 프로그램’이다.
학습비자란 칠곡군에서 이뤄지는 모든 교육을 네트워크화해 평생교육이 학점으로 인정되도록 해 학습자들이 교육의 보람을 갖게 하고, 우수한 학습자를 강사나 산업인력으로 활용 가능토록 하는 지속적인 인적관리 시스템이다.

즉, 학습비자 프로그램은 각 개인의 평생학습 성과를 축적해 지역인적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으로 평생학습 종합정보망이 구축되면 광범위한 평생학습을 실시할 수 있다.

학습비자 프로그램에서 모든 평생학습은 학점으로 인정된다. 평생교육을 통해 얻은 학점은 개인이 가진 학습계좌에 쌓이게 되는데, 개인의 입장에서는 학점이 쌓이게 되면 자격증을 취득하거나 학습 증명서로 사용할 수 있고, 칠곡군의 입장에서는 지역 인력관리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다. 

학습비자 프로그램의 또 하나의 장점은 바로 개인별 맞춤 평생교육이 가능해 진다는 것이다. 축적된 학점을 통해 개인이 선호하는 교육을 파악할 수 있고, 그것을 통해 개인학습 설계 상담이 가능해 진다. 계층별 맞춤형 교육서비스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칠곡군이 이제 학습비자 프로그램을 통해 계층뿐만 아니라 개인별 맞춤 ?洲볕?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지역 특색 살린 ‘좋은친구·좋은이웃’

전국적으로 미군부대와 지역주민들 간의 마찰이 거세게 일어나고 있다. 칠곡군에도   노른자위 땅에 미군부대가 있다.

하지만 칠곡군은 평생학습사업을 통해 주민들과 미군의 마찰을 최소화하는 한편, 이들을 통해 영어캠프를 운영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리고 있다.   

칠곡군은 지역주민과 ‘캠프캐롤’이 함께 상호학습을 통해 주민들의 국제적 문화의식 배양과 미군들의 한국문화 적응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고 있는 것이다.

‘캠프캐롤과 함께하는 좋은친구·좋은이웃’ 프로그램이 바로 그것으로 ‘좋은친구’ 프로그램은 한국문화체험으로 ‘우리 고유의 문화를 세계로’라는 주제로 캠프캐롤의 장병, 군속, 가족과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한국음식, 도자기, 천연염색 체험 등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반면 ‘좋은이웃’ 프로그램은 ‘국제적 감각으로의 초대’라는 주제로 지역주민과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영어캠프다.

그리고 이것들이 합쳐진 것이 ‘좋은친구·좋은이웃’ 프로그램으로 캠프캐롤 영내에서 지역주민과 캠프캐롤 장병들이 함께 어울리는 화합의 장을 펼친다.

‘캠프캐롤과 함께하는 좋은친구·좋은이웃’ 프로그램은 칠곡만의 지역 특색을 살린 대표적인 평생교육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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