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독자평가위원회에서는 여의도 통신 기사의 문제점이 대두되었으며, 웅상 주재기자의 필요성, 현장 발굴 기사 확대 등 본사의 자양분이 되는 다양한 지적들이 쏟아졌다. ---------------------------------------------웅상 주재기자가 필요하다이영남 인구가 8만여명이나 되는 웅상읍 주재기자가 있었으면 한다. 웅상 주재기자의 필요성은 이미 여러 번 거론했었다. 금방 해결 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되지만 웅상읍민과 시민신문 간에 거리감이 있는 만큼 시급한 사안이다.김인수 요즘 일간지에서도 양산의 다양한 소식을 다루고 있다. 웅상에 살고 있는데 지역 신문을 구독해야할 이유를 못 느낀다. 구독의 필요성을 시민들이 느낄 수 있도록 양산 전반의 다양한 기사가 다뤄졌으면 한다. 김명관 현재 많이 노력하고 있다. 예전에 비해 웅상 기사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칼럼진 보강으로 앞으로 웅상 소식이 늘어 날 것이다. 배급망을 고민해 달라 김인수 신문은 금요일에 발행되나 화, 수요일이 되어야 받아 본다. 배급망을 심각히 고민해야 할 것이다. 김명관 연말까지 지면개선계획을 수립해 배급망과 발행일까지 고려하겠다. .
눈길을 끄는 편집 필요하다 김인수 신문의 1면을 봤을 때 밋밋하다는 것을 많이 느낀다. 장기적으로 새로운 느낌을 많이 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강창덕 1면 사진은 가능하면 키워야 한다. 지금의 크기보다 1~2cm만 더 키워도 신문이 눈에 확 들어온다. 사진이 갑갑하면 시선이 잘 가지 않는다.
‘공사현장 안전 불감증 심각<153호, 2006년 10월 20일자>’의 경우 자세히 보지 않으면 무슨 사진인지 한눈에 이해할 수가 없다.
또한 신문의 사진을 보면 항상 안개가 낀 것 같이 선명하지 않다. 칼라가 있는 그대로 잘 나오지 않는 것은 윤전기 문제다. 활자는 깨끗하게 나오나 사진에 문제가 있으니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여의도통신 기사, 문제 많다. 강창덕 이번 여의도 통신 지면에 보도된 김양수의원의 국감 보도 분석 기사<153호, 2006년 10월 20일자>는 대단히 문제가 많다. 열심히 활동한 것을 보도한 것은 좋으나 국정감사를 하면서 방송과 신문에 보도된 횟수까지 나와 있는 것은 상당히 잘못됐다. 그리고 지면 할애가 지나쳤다. 차라리 국감에서 보도된 것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지역과 가장 직·간접적으로 연결 지을 만한 사안이나 전국적으로 가장 이슈가 되었던 것을 상징적으로 풀어냈으면 좋았을 것이다. 김명관 내부적에서도 문제제기가 되었던 기사다. 여의도통신과의 계약관계로 편집권이 우리에게 없고 지면편성이 되어 있는 상황에서 대체할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 문제점을 느끼고 있으니 개선해 나갈 수 있는 방향을 찾겠다. 서기영 기사를 직접 쓸 수는 없나?김명관 김양수의원 쪽에서 나오는 보도 자료를 토대로 기사를 쓰기보다는 살아있는 기사를 싣기 위해 여의도 통신과 계약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박기배 여의도 통신 기사는 지금까지 김양수의원의 홍보성 기사밖에 나오지 않았다. 일관된 홍보성 기사만이 난무할 뿐이지 질타하거나 지적하는 기사는 실리지 않고 있다. 이것이 홍보지가 아니면 뭔가. 계속해서 이런 기사들만 실린다면 신문에 대한 인식이 안 좋아지기 쉽다. 차라리 지면을 없애는 것이 나을 것이다. 강창덕 ‘허락하는 부분은 편집할 수 있다’ 등의 협의를 해서 앞으로는 편집이 필요한 기사는 편집할 수 있어야 한다.현장 발굴 기사를 늘려라 정정훈 교육이나 문화부문에서 나아진 모습이 많이 보이지만 남성중심인 시각보다는 여성의 시각에서 기사를 써주었으면 한다. 지면에 여성 관련 기사들이 늘어났으면 한다. 올해 여성주간에 여성칼럼이 없었던 것이 아쉬웠다. 박기배 공장의 폐수를 파헤치는 기사 등의 고발기사가 없다. 시민들의 알권리 차원에서 기자들은 고발기사와 현장 발굴 기사를 많이 써야 한다. 그리고 주간신문이라서 그런지 다른 신문에서 봤던 기사들이 많다. 한 주에 한 기사 정도는 시민신문만이 터뜨리는 속보가 있어야 한다. 서기영 보강해서 뒤따라가는 취재보다는 앞서나가는 취재가 많아져야 한다. 지금 보도되고 있는 평생학습도시 기획기사같이 지역을 이끌어 나가는 기사가 늘어나야 한다.강창덕 ‘불법 사설모의고사 왜 묵인하나<153호, 2006년 10월 20일자>’ 기사의 경우 좋은 기사이나 양산 현황이 빠져있어 아쉽다. 양산에도 이 문제의 사례가 있을 텐데 보도가 안 된 것 같다. 이정희 청소년 종합지원센터에서 청소년 사회안전망사업을 할 것인데 제대로 하는지 잘 지켜봐주고 의견을 제안해 줬으면 좋겠다. 그리고 자활 등 어려운 계층 대상의 사업이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한눈에 볼 수 있는 보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잘하고 있는 사업은 칭찬이 필요할 것이고 잘 안 되는 사업이 있다면 지적 받을 필요가 있다.
그리고 사회복지과가 앞으로 주민생활지원국으로 확대개편 될 것으로 알고 있는데 실제로 방향은 잘 잡히고 있는지 발 빠른 취재가 필요하다.이영남 독자평가위원회와 기자들 사이에 네트워크가 이뤄져 자연스럽게 정보교류가 일어나야 할 것이다. 그 속에서 또 기사들이 발굴될 수 있을 것이다. 결과물을 만드는 기사가 필요하다강창덕 ‘시가 가야방송 횡포 편드나<153호, 2006년 10월 20일자>’기사에서 해당의원의 시정 질의 발언은 개별 인터뷰로 끌어내야 한다.
가야 방송에 대해 이미 8천여명 양산시민이 서명을 한 만큼 시민운동으로 이끌어 낼 수 있는 사안이다. 의원의 계획을 지면에 싣고 그 결과물이 나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보도해야 한다.
10주년 기념 때 시민신문이 걸어온 10년의 역사를 지면에 보도할 때 과연 무엇을 보도할 것인지를 생각해보라. 신문 보도를 통해 계도 되거나 바뀐 결과물들을 실을 수 있어야 한다.
지역신문의 존재가치를 느낄 수 있는 성과가 있어야 할 것이다.
정리 - 이이루니 기자 / plumloong@------------------------------------------------참석자▶독자평가위원회 명단
위원장 : 서기영(변호사)
위 원 : 강창덕(민언련 경남 공동대표), 박기배(양산중학교 운영위원장), 이정희(청소년종합지원센터), 김인수(양산시음악협회 성악분과장), 정정훈(양산여성회) ▶윤리위원회 명단
위 원 : 이영남(창조학교 교장), 김명관(양산시민신문 대표이사), 한관호(양산시민신문 편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