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의 산세와 계곡 등 경관이 빼어나 많은 관광객과 불자들이 즐겨 찾는 신흥사.그 신흥사 불교대학(학장 오영규)에서 신입생을 모집한다. 신흥사 불교대학은 불자가 갖추어야 할 기본적 소양교육에서부터 부처님의 경전을 이해하고 수행하는 과정을 지도한다. 과정은 기초교리반과 대승경전반, 포교법사반으로 나뉘며 매월 둘째 주 수업은 큰 스님의 특별법문으로 진행된다.참가비는 5만원으로 입학금과 수업료 3개월, 교재비, 책가방값이 포함된 금액으로 불교대학 입학식은 다음달 14일 오전 10시에 있다. 입학생은 자유로운 시간에 가족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천연염색, 도자기체험, 전통악기, 차 예절, 서예, 서각등 다양한 문화체험과 염불기도봉사회(목탁, 집전교육), 자원봉사회, 관음회, 지장회, 합창단, 헌다회, 산악회, 청년회, 가족주말농장 무료분양 등의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신흥사 오영교 불교대학장은 "열심히 절에 다니면서 아직 절에서 쓰이는 말들이나 큰 스님의 법문 뿐 아니라 수많은 불보살님 중에서 어느 분이 석가모니 부처님이신지 모르는 신도님들도 많다"라며 "절에 찾아와 마음가짐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행동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기도는 어떻게 해야 공덕이 되는지, 공양은 어떻게 올려야 바른지에 대해서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며 "맑고 아름다운 가람 속에서 수행과 함께 펼쳐지는 문화활동은 불자님들의 생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한편, 신흥사는 대한불교조계종 15교구로 영축산 기슭에 자리하고 있다. 신라 기림왕 4년(서기 301년) 信本스님에 의한 창건설과 원효대사(617~686)에 의해 창건되었다는 구설이 있다. 당시 110여동에 이르는 건물이 있었으며 600여만 평의 토지를 소유하였다.신흥사본전인 대광전은 조선 효종 8년 (1657년)에 건립된 건물로서 1992년 보물 제1120호로 지정되어 있다. 문의는 신흥사(055-382-5520)로 하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