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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 방문한 일 최고의 도자기 거래상 구로다씨..
사회

양산 방문한 일 최고의 도자기 거래상 구로다씨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6/10/27 00:00 수정 2006.10.27 00:00
사기장 신한균 작품 극찬

 "연꽃처럼 소박하고 단단한 것이 '이라보 자완'같습니다"

일본 도자기 거래상으로 일본 내 최고의 도자기 권위자로 알려진 구로다 쿠사오미(63)씨가 지난 22일 양산을 방문해 사기장 신한균씨의 작품을 보고 극찬한 말이다.

'이라보 자완'이란 과거 동면 법기리 가마터에서 만든 차사발로 일본의 차인들이 최고의 가치를 가진 소장품으로 평가하는 사발이다.

구로다씨의 이번 양산방문은 아사히신문이 실시한 '일본도자기의 흔적을 찾아서'라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루어졌으며 도자기 관련 전문가 20여명이 동행했다.

보성의 도요지탐방에 이어 양산을 방문한 이들은 예방 신한균씨의 작품 전시장을 둘러보고 작품을 구입하는 등 신한균씨의 작품에 깊은 관심과 애정을 나타냈다.

구로다씨는 "일본 도자기가 부드러움이 느껴지는 연질이라면 신 선생의 도자기는 단단함과 투박함에서 오는 강한 매력이 있다"고 평가하면서 일행들에게 신선생의 작품을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이들은 통도사 성보박물관을 방문하는 것으로 한국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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