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와 연대' 주제로 7일부터 16일까지 "우리의 이웃인 이주민과 아시아인, 노동자의 인권에 대해 이야기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양산 외국인 노동자의 집(공동대표 안덕한ㆍ김덕한)이 '이주와 연대'라는 주제로 오는 7일부터 16일까지 4회에 걸쳐 제3회 인권강좌를 개최한다. 인권강좌 첫 번째 강연자는 민주노총 김진숙 지도위원으로 7일 7시30분 문화회관 소공연장에서 비정규직노동자와 이주노동자가 희망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다룬 '학교에서 배우지 못한 노동자이야기'로 강연를 펼친다.9일 7시 30분에는 감마연구소 이금연 소장이 네팔로 돌아간 이주노동자 대표가 자국의 아동노동착취를 막기 위해 지원하는 내용으로 '네팔의 돌 깨는 아이들 이야기'를 강연하며, 11일 오후 3시 종합운동장 대회의실에서는 전 한겨레신문 논설위원인 손석춘 원장이 '모르면 큰일 나요! 한미 FTA'라는 주제로 강연한다.16일 마지막 강연자는 민주노동당 연수원 최정규씨로 70년 한국에서 독일 광부로 일하러 간 우리나라의 이주역사와 독일에서 이주노동자로 살며 싸운 한국인의 생생한 이야기를 다룬 '독일광부로 떠난 한국인 이야기'로 7시 30분 문화회관 소공연장에서 강연한다. 강연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하루 전 양산 외국인 노동자의 집(388-0988)으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