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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한국화 부문 특선 최영진 화백 ‘삶의 작업’..
사회

한국화 부문 특선 최영진 화백 ‘삶의 작업’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6/11/03 00:00 수정 2006.11.03 00:00

청각장애을 딛고 예술혼을 불태워온 묵운 최영진(67. 사진) 화백이 다시 한 번 자신의 예술세계를 인정받았다.

제24회 대한민국미술대상전에서 한국화 부문 특선에 당당하게 이름을 올린 것. 최화백은 이번 대상전에 ‘삶의 작업’(사진)이란 작품을 출품했다.

이 작품은 최화백이 최근 청와대 만찬간담회장에 걸려 세간의 화제를 불러일으킨 전혁림 화백을 만난 이후 영감을 얻어 자갈치 부두에 일하는 어부들의 모습을 담은 것으로 고단하지만 삶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은 우리네 이웃에 대한 묘사를 최화백 특유의 섬세함으로 풀어내고 있다.

최화백은 여섯 살 때 장티푸스를 앓아 청력을 잃고 난 후 끊임없는 자기계발을 통해 예술혼을 인정받은 양산의 중견화가이다. 그동안 국제종합미술대전, 대한민국 장애인미술대전, 호남전국미술대전, 정수미술대전 등 각종 공모전에서의 수상경력을 자랑하는 최화백은 이번 수상으로 그의 경력에 또 하나 의미 있는 기록을 남기게 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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