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정서함양과 문예발전을 위해 매년 양산시 아파트연합회(회장 정천권)에서 마련한 어린이 사생대회가 지난달 28일 춘추공원에서 열렸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한 어린이사생대회는 지역 초등학생과 미취학 어린이, 가족 등 4백여명이 참여해 깊어가는 가을 가족사랑과 함께 어린이들의 문예 실력을 뽐내는 시간이 됐다. 본사가 후원한 이번 사생대회를 준비한 정천권 아파트연합회장은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추억을 남기고, 정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찾다 사생대회를 마련한 것이 벌써 10년 세월을 훌쩍 넘겼다”며 “올해 대회에도 많은 가족들이 함께 참여해 더욱 뿌듯하다”고 전했다. 이날 연년생인 두 아들과 함께 대회에 참석한 송상희(31.신도시 현대)씨는 “아이들과 함께 공원에 나와 맑은 공기를 마시며 아이들이 그리는 그림을 보고 있으니 행복하다”며 “머뭇거리지 않고 아이들과 나온 것이 잘한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김혜영(천성초 3년), 조성민(신양초 4년) 어린이가 대상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