뫼울림 여성합창단 정기연주회 40명의 지역 여성으로 구성된 뫼울림 양산여성합창단(회장 박금대)이 9일 오후 7시 가을의 풍성함을 담은 가을음악회로 시민들을 찾는다. 웅상읍 평산교회 3층 강당에서 열리는 음악회(지휘자 김인수)에서는 ‘록키의 봄’, ‘티라탐바’, ‘아름다운 베르네’, ‘경복궁 타령’등 국내외 민요를 통해 합창의 매력을 선보이며, 안치환의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등의 가요로 흥을 돋우고 여러 곡의 가곡을 통해 아름다운 하모니를 들려준다. 또한 김해시립합창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바리톤 김대근씨와 양산시민신문 심포니에타, 양산음악협회 소속의 뮤지까모레 남성중창단이 특별 출연해 풍성한 화음을 전하며 가을음악회를 더욱 빛낼 예정이다. 뫼울림 김경숙 총무는 “단원이 모두 주부들이라 틈틈이 연습하고 정성스럽게 연주회를 마련했다”며 “시민들이 함께 이 가을 잊혀가는 정서를 찾고 마음의 안식을 얻을 수 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뫼울림 양산여성합창단은 2003년 9월 50여명의 지역 여성들을 단원으로 창립, 수년간 꾸준히 시민들을 위한 각종 합창공연과 음악회를 선보이며 건전한 합창문화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