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공단 악취로 시민들의 민원이 끊이질 않는 가운데 양산지방공단, 산막, 북정공업지역에 있는 양산지방공단 폐수종말처리장에 악취 방지를 위한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내년 2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는 폐수종말처리장 악취방지시설 설치 사업은 모두 9억원의 사업비로 폐수처리시설에 뚜껑을 씌우고 악취가스를 제거하는 포집 바이오 탈취설비를 설치하게 된다. 한편 양산지방공단, 산막, 북정공업지역 165개 업체의 오ㆍ폐수를 처리하는 양산지방공단 폐수종말처리장은 주변 지역은 물론 도로를 주행하는 차량에서도 심한 악취가 느껴질 정도로 시민 불편을 초래해 온 것으로 지적되어 왔다. 따라서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공단 악취를 호소하는 민원 감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이번 악취방지시설 외에도 앞으로 폐수종말처리장 방류 수질 강화를 대비해 점차 시설을 개선할 계획"이라며 "폐수종말처리장의 시설 개선을 통해 양산천 수질 향상과 시민 불편 감소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