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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농아협회, 아쉬운 준우승..
사회

농아협회, 아쉬운 준우승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6/11/17 00:00 수정 2006.11.17 00:00
경남농아인체육대회 풋살, 육상, 팔씨름 선전

지난 11일 창원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14회 경남농아인체육대회에서 경남농아인협회 양산시지부(지부장 김영동)가 종합준우승의 쾌거를 거뒀다.

경남농아인협회가 주최하고 창원시지부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도내 20개 시·군 8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축구, 풋살, 육상(100m, 400m, 1500m, 멀리뛰기, 투포환), 탁구, 팔씨름, 줄다리기 6개 종목에 서 열띤 경합을 펼쳤다.

양산시지부는 총 50여명의 선수들이 전 종목에 출전해 금메달 4개, 은메달 5개, 동메달 3개를 획득했고, 정영이(47)씨가 팔씨름, 투포환, 풋살 종목에서 뛰어난 실력을 선보여 인기상의 영광을 안았다.

김영동(35) 지부장은 "올해 종합우승 4연패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했는데 준우승에 그쳐 다소 아쉽다"며 "연령층을 넘어서 누구나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지부 내 축구동아리, 볼링동아리, 게이트볼동아리를 활성화 시키며 노력하고 있다. 시의 700여명의 청각장애인들이 생활체육을 통해 건강을 지키고 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농아인협회 양산시지부는 양산시농아인축구클럽과 농아인볼링클럽을 창단해 각종 대회에서 두서의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매년 체력증진대회를 열어 장애인들의 생활체육의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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