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운전자연합회 양산시지부(회장 양원모)는 지난 10일 홀로 외롭게 지내는 어르신들을 위해 '모범운전자와 함께 하는 행복한 나들이'행사를 가졌다. 시가 지난 5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위한 '케어서포터즈'사업으로 연결된 자원봉사자와 어르신 간의 만남의 장을 마련한 것이다. 케어서포터즈는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위한 일대일 전화서비스로 지난 5월부터 시공무원 80여명과 양산대학 학생, 모범운전자회, 각 기업체 봉사단체 등 총 130명의 시민들이 일주일에 2~3번 각자 결연한 어르신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물으며 외로운 노인에게 큰 힘이 되어주는 사업이다. 이날 행사에는 37쌍의 어르신과 케어서포터즈가 참여해 양산대학 민속옹기박물관 견학과 언양 온천 나들이를 다녀오는 등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행사를 추진한 양원모 회장은 "매일 안부 전화로 할머니께 인사만 드렸는데 직접 만나 얼굴을 익힐 수 있어 기뻤다"며 "앞으로 전화뿐만 아니라 직접 찾아뵙고 사랑을 나누며 어르신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케어서포터즈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