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민들의 화합과 건전한 지역분위기 조성을 위한 삼성동민 체육대회가 오는 26일 열린다.1996년 당시 양산군이 양산시로 승격됨에 따라 양산읍이 삼성동, 중앙동, 강서동으로 분동되면서 탄생한 삼성동. 이를 기념해 치러졌던 삼성동민 체육대회가 96년 한 차례의 행사 이후 줄곧 잠을 자다가 지난해 8년만에 부활한데 이어 오는 26일 세 번째 대회를 가지게 되었다.삼성동 체육회에서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삼성중학교 운동장에서 펼쳐지며 단체줄넘기, 릴레이, 여자축구, 씨름, 오재미던지기, 줄다리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마을별로 11개팀이 나뉘어져 출전한다. 또한 올해에는 등반대회도 함께 열려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신기산성으로의 산행도 이루어진다. 한편, 주민자치회에서 진행하는 노래자랑과 삼성동 문화의집에서 준비한 수예, 종이접기, 펠트, 칼라클레이, POP 등을 전시하는 행사도 함께 할 예정이다. 삼성동체육회는 "삼성동민 체육대회가 삼성동민의 공동체의식을 고취시키고 이기고 지는 것 보다는 함께 부비며 웃고 즐길 수 있는 대회가 되었으면 한다"며 "이 행사를 통해 모든 동민들의 가슴에 '우리는 삼성동민'이라는 진한 유대감을 갖게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