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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따뜻한 '집'으로 오세요
사회

따뜻한 '집'으로 오세요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6/11/17 00:00 수정 2006.11.17 00:00
오는 24일 문화예술회관서 연극 '집'공연

항상 곁에 있지만 그 소중함을 느끼기 힘든 가족.

소박하지만 그 가운데서 기쁨을 찾을 수 있는 가족의 이야기를 소재로 담은 연극 '집'이 양산을 찾는다.

오는 24일 저녁 7시 30분에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공연 '집'은 2005년 국립극단이 가족을 주제로 올린 시리즈(길 위의 가족, 집, 어머니가 가르쳐 준 노래) 중 하나로 군더더기 하나 없이 깔끔한 구성과 감칠맛 나는 대사, 효과적인 무대연출로 호평을 받아 단독 앙코르 무대를 가지게 되었다.

'집'은 13평 골목집에서 문학에의 꿈을 포기하지 못해 삼류잡지사에 취직을 해 컴퓨터와 씨름을 하는 아버지와 매일 동네 아주머니들과 몰려다니며 수다와 화투를 즐기는 어머니.

깡패 출신 건달인 매형과 찜질기 판매 배달원으로 근근히 사회생활을 하는 주인공 나를 중심으로 일어나는 한 가족의 이야기로 매일매일 한바탕 난리를 벌이고 좌충우돌하면서 서로의 아픔을 어루만지며 꿈을 키워 가는 이야기를 진솔하고 재미있게 그려냈다.

박근형씨가 연출을 맡은 이번 공연에는 오영수, 이혜경, 우상전, 김진서, 이은희, 서상원등이 출연한다.

관람료는 S석 1만3천원, A석 1만원이다.

공연문의는 양산문화예술회관(380-4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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