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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가을의 풍성함을 닮은 뫼울림 공연..
사회

가을의 풍성함을 닮은 뫼울림 공연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6/11/17 00:00 수정 2006.11.17 00:00
지난 9일 뫼울림합창단 정기공연

"세상 가장 빛나는 목소리를 꿈꾼다"

주부들이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뫼울림 양산여성합창단(회장 박금대)이 지난 9일 오후 7시 평산교회에서 정기연주회를 가졌다.

300여명의 지역주민들과 함께한 이번 공연은 민요에서 대중가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며 공연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노래의 참 맛을 전해주었다.

김인수 지휘자의 지휘에 맞춰 '록키의 봄', '티라탐바', '아름다운 베르네', '경복궁 타령' 등 국내외 민요를 통해 관객들의 흥을 돋군 합창단은 이어 안치환의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등의 가요로 공연을 보러온 시민 모두가 한 목소리로 따라 부르는 장면을 연출하기도.

또한 김해시립합창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바리톤 김대근씨와 양산시민신문 심포니에타, 양산음악협회 소속의 뮤지까모레 남성중창단이 함께 한 공연은 가을 음악회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단원이 주부들로 구성된 뫼울림합창단은 틈틈히 연습한 실력을 정기공연 자리에서 마음껏 뽐내며 추운 바람이 불면서 자칫 삭막해지기 쉬운 마음 한 구석에 풍성한 가을 내음을 되찾게 하는알찬 공연이었다.

한편 뫼울림 양산여성합창단은 2003년 9월 50여명의 지역 여성들을 단원으로 창립, 수년간 꾸준히 시민들을 위한 각종 합창공연과 음악회를 선보이며 건전한 합창문화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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