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의 고등학교와 대학이 지난 20일부터 본격적인 입시설명회를 열어 신입생을 향한 러브콜을 시작했다. 제일고는 지난 20일 중학교 학부모 200여명을 대상으로 입시설명회를 열어 명실공이 성적 우수학교임을 자랑했다. 제일고는 학교장의 간단한 인사말에 이어 최근 4년간 주요대학 진학 실적과 교육환경, 학습 분위기 등을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발표했다. 특히 전교생 절반 이상이 자율학습을 할 수 있는 3개의 넓은 자습실은 참여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22일 입시설명회를 연 효암고는 최근 입시에서 가장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는 대입논술에 대한 특별강의도 함께 펼쳐 중3 학부모 뿐 아니라 논술에 관심있는 지역민들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서울 강남의 한샘독서논술연구원 이승이 원장을 초빙해 논술, 면접, 인ㆍ적성 검사를 비롯한 최근 대입동향을 살펴보는 시간에 이어 효암고의 창의적이고 학습 분위기와 장학제도 등을 소개했다. 영산대학교는 지난 20일부터 내달 12일까지 부산, 경남지역 고등학교 60여 곳을 방문해 '찾아가는 입시설명회'를 연다. 다양한 학과소개를 비롯해 장학금 등을 안내하고, 특히 앞으로 법학 중심대학으로 자리매김할 것을 홍보하며 재미있는 법률이야기 등의 생활특강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양산대학은 지난 22일 경남여고를 시작으로 내달 15일까지 입시설명회를 개최한다. 양산대는 입시설명회 후 신청을 받아 학과별 체험학습을 실시하는데, 특히 호텔조리과의 팬케이크 만들기 등 실습위주의 체험학습이 학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