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통과 부분 정비, 공영화물주차장 조성
대형화물차량의 불법주차와 사유지 고철상으로 방치되어 온 지방도 1077호에서 문화예술회관 방면 시청 진입구간이 도로 정비와 함께 공영화물주차장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고속도로가 통과하는 아래 구간에 위치한 부지는 시청으로 들어오는 도로가 나있지만 고속도로 통과 구간이 건설교통부 소유여서 제대로 도로를 정비하지 못하고 방치되어 왔다. 하지만 최근 건교부와 토지 이용에 대한 협의를 마친 시는 도로 정비와 함께 건교부 부지 8천340㎡에 화물차량 40여대가 주차할 수 있는 공영화물주차장을 조성한다는 계획을 마련했다. 사업비 1억9천만원으로 진행되는 시청 진입도로 개설 및 화물주차장 조성사업은 현재 실시설계를 마쳤으며 내년 초 완공될 예정이다. 따라서 지방도 1077호에서 물금 방면 지하도로 이어지는 도로에 불법주차를 일삼는 화물차량에 주차공간을 제공하는 한편 청사를 찾는 차량들의 진입이 한결 쉬워질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이 구간이 건설교통부와 사유지로 되어 있어 정비계획을 수립하는데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앞으로 사유지를 매입하는 방안을 추진해 곡선 구간인 진입도로를 직선화하고 나머지 공간에 추가 화물주차장을 마련하는 것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