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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벧엘병원 4년째 필리핀 의료봉사..
사회

벧엘병원 4년째 필리핀 의료봉사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6/11/24 00:00 수정 2006.11.24 00:00

벧엘병원(사회복지법인 신생원 대표 도말순)이 올해도 여지없이 필리핀 의료봉사를 다녀왔다.

양산시 상북면 내석리에 위치한 벧엘병원이 지난 2003년부터 4년째 진행해 온 필리핀 의료 봉사활동을 올해도 펼쳐 현지 주민들에게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진심 어린 봉사활동'이라는 찬사를 받고 돌아왔다.

벧엘병원은 10여명의 의료진이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7박 8일 일정으로 필리핀 마닐라 도시 빈민지역을 중심으로 의료봉사의 손길을 펼쳤다.

의료진은 현지 의사들과 함께 600여명의 현지 주민들에게 진료를 했고, 어린이들과 성인 150여명에게는 이ㆍ미용봉사를 실시했다.

또한 비타민, 항생제 등의 의약품을 제공하고, 빈민지역 아이들에게는 학용품, 의류 등 생필품도 전달해 현지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벧엘교회 안종관 목사는 "올해 다녀온 마닐라 인근 도시빈민지역은 마치 50년대 말 우리나라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무척 안타까웠다"며 "그동안 봉사활동을 펼친 다른 어떤 지역보다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라고 판단해 내년부터는 지속적으로 이곳으로 의료봉사를 올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0년 설립된 정신과 전문병원인 벧엘병원은 정신적,, 정서적 장애로 고통받고 있는 정신 장애인들의 보다 나은 치료와 사회적 재활을 위해 애쓰고 있는 의료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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