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초등학교(교장 김동진)가 지난 6월 교육감기 합창대회 최우수에 이어 두 개의 경남도의 초등학교 중창대회에서 역시 최고상인 대상을 각각 받아 합창ㆍ중창부문에서 최고의 학교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 4일 마산에서 열린 '제8회 경남초등학생 중창대회'에서 대상을, 18일 창원에서 열린 'RCY 동요부르기 대회'에서는 중창부문 대상과 독창부문 우수상을 받는 영광을 누렸다. 이로써 지난 6월 진주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교육감배 초등학교 합창대회에서 최고상인 최우수상을 차지한데 이은 3관왕으로 경남 최고의 합창 명문학교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됐다. 이선혜 지도교사는 "잘 다져진 기본기와 화음, 그리고 곡에 어울리는 적절한 율동 등이 심사위원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아이들이 대회라는 부담감보다는 즐겁게 연습에 참여해 이같은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한편 중부초는 합창ㆍ중창부 외에 60명 규모의 중부초 챔버오케스트라부를 운영하며 그동안 갈고 닦았던 실력을 선보이기 위해 지난 16일 '제3회 챔버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를 열어 학부모와 시민들에게 맑은 음율과 함께 기쁨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