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문화예술회관 소강당에서 위기청소년을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양산시청소년통합지원체계(CYS-Net:Community Youth Safety-net))'출범식이 열렸다. CYS-Net이란 최근 가족해체현상과 따돌림, 학교 폭력으로 인한 부적응으로 날로 급증하는 청소년 문제를 지역사회가 함께 풀기 위해 결성된 것으로 청소년 관련 기관과 시설들이 각자 운영하고 있는 전문 서비스와 활동프로그램을 연계해 위기청소년들에게 종합적인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여 이들이 가정과 학교, 사회로 복귀하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이날 출범식에는 오근섭 시장, 이갑형 경찰서장, 이상복 교육장과 초·중·고 교장단, 청소년 관련단체 등 130여명의 관계자가 참여했으며 사업 설명과 경과보고, 동반자 사례발표, 업무 협약, CYS-Net 청소년지원단과 시 청소년종합지원센터 소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CYS-Net은 실행본부, 실행위원회, 1388 청소년 지원단, 1388 청소년 지원협의체로 구성되어 위기청소년들에 대한 긴급지원과 일시보호를 할 수 있는 사회 연계망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종합지원센터 관계자는 "청소년 문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위기 청소년을 초기에 발견해 지원을 하는 것"이라며 "가정과 학교, 사회가 함께 관심을 가지고 청소년을 위한 지역 연계망을 확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청소년 전화 1388로 연락하면 위기 청소년에 대한 필요한 지원이 이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