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지역 여성과 소비자 권익보호에 앞장서는 시민 사회단체로서의 역할을 모범적으로 수행하겠습니다"전국 규모 여성사회단체인 양산 YWCA(회장 도말순)가 지난달 30일 '생명의 바람, 세상을 살리는 여성'이라는 슬로건 아래 양산문화예술회관 소강당에서 창립식을 가졌다. 이날 창립식에는 대한 YWCA 연합회 박은경 회장을 비롯해 전국 YWCA 관계자와 오근섭 시장, 김일권 시의회의장 등 200여명이 참석해 창립을 축하했다. 창립식에 앞서 허영미 부회장의 사회로 신수인 목사, 정연철 목사, 이치신 목사의 창립예배가 이어졌으며, 도말순 회장의 기념사에 이어 창립식이 시작됐다. 도말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바른 판단과 강한 추진력으로 주체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도해 주는 대한 YWCA 연합회의 도움을 받아 '생명의 바람, 세상을 살리는 여성'의 기관으로서 지역사회에 뿌리내리겠다"며 "앞으로 양산 YWCA가 한국 YWCA의 아름다운 단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지속적인 격려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4월부터 '양산 YWCA 준비회'라는 이름으로 20명의 준비회 이사진이 회원 137명을 확보해 지난달 3일 전국총회에서 공식인증을 받았다. 양산 YWCA산하에 소비자 상담위원회(위원장 이기연), 환경위원회(위원장 여명숙) 등 2개 위원회를 구성해 활동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