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에게 따뜻한 힘이 되어 기뻐요"지난달 25일 자원봉사센터(사무국장 정남주)의 어우름 가족봉사단 40여명이 노인요양시설 통도사 자비원을 찾아 어르신들과 함께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오전 10시 종합운동장을 출발해 자비원에 도착한 봉사자들은 모두가 한 마음으로 시설을 깨끗이 청소하고 어르신들의 말벗이 되었다. 최둘자(39)씨는 "아들, 딸과 함께 매월 가족봉사단에 참여하고 있는데 함께 이웃을 돌아보며, 봉사를 통해 세상 교육을 시킬 수 있어서 보람된다"며 "애들이 처음엔 어르신들을 좀 어려워했는데 이젠 식사도 도와드리고 잘한다. 앞으로도 꾸준히 봉사할 것이다"고 말했다. 정남주(45) 사무국장은 "가족봉사단이 찾아오면 어르신들이 너무 좋아하신다. 항상 꾸준히 봉사활동을 하며 조금 더 도와드리지 못해 아쉬워하는 봉사자들을 볼 때 뿌듯하고 보람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 발대식을 가진 가족봉사단은 어려운 가정과의 1대1결연뿐만 아니라 일손이 부족한 복지시설 봉사활동, 매실 수확, 감자ㆍ고구마 캐기, 밤 줍기 등 농촌체험활동과 환경정화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