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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제자들아! 쓴맛에 한잔하자"..
사회

"제자들아! 쓴맛에 한잔하자"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6/12/01 00:00 수정 2006.12.01 00:00
이내길 교장, 제자들이 출판 축하 자리 마련

"제가 작가도 아닌데 거창하게 출판기념회라는 말을 어떻게 씁니까? 그저 '쓴맛이 사는 맛! 이 맛에 한잔하는 날'이라며 술한잔 하는 핑곗거리 만든거죠(웃음)"

지난달 24일 이내길 교장(효암고)의 <쓴맛이 사는 맛> 출판을 기념하기 위해 이 교장의 제자들과 양산지역 교육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 교장은 평교사 시절 학생들에게 받았던 800여 통의 반성문을 소재로 제자들의 진심과 추억이 담긴 이야기를 맛깔나게 풀어낸 <쓴맛이 사는 맛>이라는 제목의 책을 출판했다.

이 교장의 이같은 제자사랑에 부응하듯 음식준비는 물론 행사사회, 공연, 기념촬영 등 이날의 모든 준비는 제자들이 모두 분담해 보기 드문 훈훈함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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