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덕계초등학교(교장 한상문)와 삼성중학교(교장 강상철)가 교육부가 선정한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로 뽑히는 영광을 안았다. 지난달 24일 교육청은 교육인적자원부가 주최한 '2006년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 공모'에서 전국 초ㆍ중ㆍ고교를 대상으로 학교여건과 학생, 학부모의 요구를 반영한 학교교육과정 우수사례를 공모한 결과 이같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덕계초는 '테마가 있는 밥상머리와 책상머리의 보람찬 토요활동'을 주제로 한 '주5일수업제'분야에서, 삼성중은 '방과후문화학교 위탁운영 프로그램 적용을 통한 학습능력 향샹 및 소질 계발'을 주제로 한 '특색있는 교육과정' 분야에서 인정받아 우수학교로 선정되었다. 덕계초 한상문 교장은 "주5일수업제 관련 2004년 우선시행학교와 2005년 도교육청 시범학교로 선정된데 이어 2006년까지 꾸준히 토요활동을 실천한 노력을 인정받은 것 같다"며 "주5일수업제를 통해 전형적인 수업형태에서 탈피해 자기주도적으로 자신의 적성과 흥미에 맞는 교육 활동을 자유롭게 펼치는 학생들의 모습에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삼성중 강상철 교장은 "경남 268개, 전국 2999개 중학교 중에서 우수중학교로 선발된 것이기에 그 기쁨이 더 크다"며 "방과후문화학교는 통해 '누구나, 학교를 통해, 최고의 다양한 교육을'이라는 교육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양산문화원, 삼성문화의 집 등 지역사회와 연계한 문화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전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이 공모전은 교육과정 운영 우수사례를 홍보ㆍ일반화해 각급 학교의 교육과정에 적용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으로 마련되었다"며 "우수학교를 도 교육청 교육과정 선도학교로 지정해 지속적으로 운영, 발전시켜 질 높은 학교교육을 제공하고 타 학교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