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떠나는 음악여행’이라는 주제로 지난 11월 23일 하북 지산마을 늘함께레스토랑(대표 조현출)에서 작은 음악회가 열렸다. 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는 늦가을 밤, 아름다운 현악기의 선율로 가득 채운 이날 연주회는 늘함께레스토랑과 지역의 뜻있는 인사들이 양산시민신문 심포니에타(지휘 박승희)를 초청이루어졌다. 면단위 지역에서 처음으로 열린 이번 공연에는 아베마리아, 사랑의 서약을 시작으로 가곡과 팝송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였으며 앙코르 곡으로 ‘어머나’를 연주할 때는 노래를 따라 부르는 등 열띤 호응을 받았다.한편 이날 공연을 후원한 도예가 신한균씨는 “내년 봄 실외에서 음악회를 개최해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고 정기적으로 이런 음악회를 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