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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장학재단,교육성장의 동력될 터"..
사회

"양산장학재단,교육성장의 동력될 터"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6/12/08 00:00 수정 2006.12.08 00:00
발기인 창립총회 안윤한 이사장 선출

"우수 고교를 만들고 성적이 좋은  학생이 명문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원하는데 우선순위를 두겠습니다"

지역교육발전을 위한 인재를 육성한다는 취지로 설립된 양산시 인재육성 장학재단이 지난 4일 발기인 창립총회를 개최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열린 발기인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안윤한 국립한의학전문대학원 유치위원장을 이사장으로 선출하고 오근섭 시장을 비롯해 교육계, 금융계 등 각계각층의 대표 17명으로 장학재단 이사회를 구성했다.

양산장학재단은 앞으로 5년간 50억원의 자금을 모은다는 목표로 시가 절반을 분담하고 나머지는 기업인, 출향인사 기부, 시민모금운동 등을 통해 확보할 계획이다. 이렇게 구성된 운영기금으로 학업성적 우수학생, 우수대학 진학생은 물론 예능, 체육, 기능 우수학생에게 학자금을 지원하고 우수학술단체와 개인에 대한 연구활동 지원과 함께 교육환경개선사업비 지원도 이뤄진다.

안 이사장은 "양산이 지난 30여년간 기업증가와 함께 양산신도시 조성, 대규모택지 개발 등으로 외형상 비약적인 발전을 해왔으나 교육여건은 여전히 열악한 상태"라며 "교육발전에 대한 시민욕구와 맞물려 부산대 양산캠퍼스 조성, 한의학 전문 대학원 설립 등으로 획기적인 교육발전의 계기가 마련된 만큼 장학재단을 교육성장의 동력으로 활용해 명실상부한 교육도시로 거듭나게 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8월 17일 '양산시 인재육성 장학재단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지역인재를 발굴ㆍ육성할 수 있는 장학재단 지원의 법률적 근거를 마련했다. 또한 시는 장학재단 운용 기금에 필요한 출연금 5억원을 확보하고 있어 법인설립 허가절차만 남겨두고 있다.

장학재단 기금 목표액은 1단계 50억원을 조성하기로 하는 한편 장학재단 설립이 지역의 교육발전과 시민들을 위한 사업임을 적극 홍보하고 시민과 출향인, 기업인들이 기탁할 수 있는 외부 기탁금 접수창구를 개설, 내년부터 상시 운영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올 연말까지 경남도교육청으로부터 허가승인을 받은 후 재단을 설립해 내년초부터 운영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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