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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다시 양산 찾는 건반 위의 시인, 백건우..
사회

다시 양산 찾는 건반 위의 시인, 백건우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6/12/08 00:00 수정 2006.12.08 00:00
15일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 2번째 베토벤 소타나 음반 발매 기념

'건반 위의 시인'이라 불리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지난해에 이어 오는 15일 오후 7시 30분 양산문화예술회관을 찾는다.

지난해 4월, 베토벤 전곡 녹음 프로젝트에 돌입한 그가 드디어 두 번째 음반을 발표하며 베토벤을 집중 조명하고, 베토벤 음악에 영향을 준 모차르트와 영향을 받은 슈톡하우젠의 곡들을 아우르는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을 갖는 것이다.

섬세한 손놀림으로 천상의 소리를 표현하는 그의 모습이 기대되는 가운데 같은 프로그램이지만 타 시도에 비해 훨씬 저렴한 티켓 값도 눈길을 끈다.

클래식 음악의 저변을 넓히기 위한 시의 파격적인 지원으로 원주, 전주, 광주, 울산 시민들보다 부담 없이 공연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14일 열리는 울산공연은 R석 6만원, S석 4만5천원, A석 3만원이며, 26일 원주에서 열리는 연주회는 R석 10만원, S석 8만원이다.

하지만 15일 양산 공연은 R석 2만5천원, S석 2만원, A석 1만5천원으로 시민들은 전국에서 가장 저렴한 가격에 세계적인 무대를 접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갖게 됐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모차르트의 '론도', 베토벤 '소나타 제27번,28번', 슈톡하우젠 '클라비어슈티케IX 등이 펼쳐진다.

한편 베토벤의 중기 소나타 (16번∼26번)를 담은 첫 앨범에 이어 이번에는 1번부터 15번까지 초기 15곡이 담긴 앨범을 발표한 피아니스트 백건우는 11일 대구 연주회를 시작으로 10개 도시 순회공연을 갖는다. (공연 문의 : 문화예술회관 380-4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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