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건용 교수에 이어 영산대 IT계열 학생들도 큰일을 냈다.‘제5회 경남e-Biz소프트웨어 공모전’에서 영예의 대상을 받아 영산대 이름을 드높였다. 영산대 IT계열 소프트웨어학과 김지현 학생 등 6명으로 구성된 R.C.P(RFID&Conveyer Pioneer)팀(사진)이 출품한 ‘컨베이어 벨트 물류관리프로그램’이 이 대회 최고상인 산업자원부 장관상을 차지했다. 이 프로그램은 각 제품에 무선인식코드인 RFID를 장착하고 컨베이어벨트에 전자태그인 RFID를 인식할 수 있는 리더기를 이용해 물품의 입고에서부터 불량품 제어, 생산공정 제어, 출하와 창고작업, 현황관리 보고 등에 이르는 물류 유통 전반에 걸쳐 자동화 시킨 최첨단 프로그램이다. 현재 유비쿼터스 환경에 적합한 물류유통분야의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창출해 내고자 하는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크다는 점과 RFID가 바코드를 대체할 새로운 무선인식코드로 부각 받고 있는 때에 상을 받은 프로그램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제조업 중심인 경남지역에선 이 프로그램이 가지는 가치는 상당히 클 것으로 예상된다. 김지현 학생(3학년)은 “팀원들간 의견이 서로 달라 처음 진행상황은 순탄치 않았지만 점차 서로의 아이디어를 존중해 가며 하나하나 만들어 간 우리 모두의 자식같은 프로그램이다”며 “무엇보다도 신기술을 접목한 IT분야의 발전가능성을 직접 느낄 수 있어 앞으로 어떤 분야를 어떤 방식으로 공부해야 하는지에 대한 목표를 설정하는데에 큰 도움이 된 대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