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배 당연한 일이다. 한번씩 지역 행사에 참여하면 시민신문의 기자들이 보이지 않는 것을 보고 안타까운 마음이 들 때가 있다. 그만큼 정보력이 취약하다는 반증이다.
이현희 주간지다 보니 배송일 등이 고려되지 않아 속보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따라 내년에 가장 처음 발행되는 163호는 발행일을 기존 금요일에서 화요일로 변경할 방침이다.
또한 당일 배달이 가능하도록 현재 배급망 정비를 계획하고 있다.
김창호 여전히 심도있는 기사가 부족하다. 지난 저소득층 공부방 '꿈틀' 관련 기사(12월 8일, 160호)는 한 면을 다 사용해 기획기사를 썼음에도 충분히 의도를 살리지 못한 것 같다.
오히려 단순한 모임 소개 기사보다 '꿈틀'의 하루를 밀착취재하는 형태로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박기배 양산중 앞 인도 공사 관련기사(11월 17일, 157호)는 생활 속에서 느끼는 불편함을 기자의 예리한 눈으로 잘 지적한 기사라고 생각한다.
시민신문이 일주일에 한 번 시민신문만의 색을 가진 기사를 쓰는 것이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는 길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현희 기자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심도 있는 기사를 쓰는 것은 신문의 힘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 사실 시민신문의 기자들이 아직 경험과 역량이 부족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기자 개개인의 자질이 우수하고 가능성이 넘친다는 것은 여기 계신 위원들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는 생각이다. 부족한 것을 알고 있기에 보완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현재 지역신문발전위원회에서 개최하는 교육연수프로그램에 전국 지역언론사 가운데 가장 높은 참석율을 기록하고 있다.
부족한 정보력은 현재 시민기자와 칼럼진, 자문위원 등 외곽 정보망을 구축하는데 노력하겠다.
정정훈 시민신문이 지역신문인만큼 지역시민단체들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역할을 함께 해야한다. 양산은 시민단체의 불모지라 부를 만큼 아직 자생력이 약하다.
시민신문 역시 시민단체가 활성화될 때 지역의 이슈를 이끌어가는 언론으로 기능할 수 있다.
이영남 기자들에게 현장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기자들이 발로 뛰며 남들이 놓치기 쉬운 현상을 잡아내고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는 일이 필요하다.
누구나 새해 희망을 이야기할 때 소외되기 쉬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꾸준히 전달하고 함께 사는 사회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기사가 필요하다.
이현희 오늘 연말 바쁜 일정으로 많은 분이 참석하지 못해 아쉽다. 하지만 오늘 회의까지 올해 6차례 열린 독자평가위원회 회의에서 나온 지적들을 종합해 오는 22, 23일 자체 워크샵에서 최종 내년 사업 계획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내년 1월에는 독자평가위원회를 사업보고회 형태로 진행하면서 부족한 점을 보완하겠다.
정리 - 이현희 기자 / newslee@
▶독자평가위원회 명단
위원장 : 서기영(변호사)
위 원 : 강창덕(민언련 경남 공동대표), 박기배(양산중학교 운영위원장), 이정희(청소년종합지원센터), 김인수(양산시음악협회 성악분과장), 정정훈(양산여성회)
▶윤리위원회 명단
위 원 : 이영남(창조학교 교장), 김창호(전 전교조 양산지회장), 김명관(양산시민신문 대표이사), 한관호(양산시민신문 편집장)
※굵은 글씨는 참석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