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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과 인턴기자. 우리가 느끼는 양산 그리고 양산시..
사회

양산시민과 인턴기자. 우리가 느끼는 양산 그리고 양산시민신문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6/12/22 00:00 수정 2006.12.22 00:00

 양산시민이 바라는 “양산 그리고  양산시민신문”

시에 대한 시민들의 바람은 올바르게 발전하는 양산의 모습을 원한다는 것이었다. 발전하고 있는 양산은 보기 좋으나 겉핥기식으로 번지르르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효과적인 준비들을 해나가야 한다는 의견이다.

먼저,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신도시에 대해서 잘못된 것이 있으면 쉬쉬하면서 덮어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다시 시작하는 지혜로움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또 다른 한편에서는 신도시뿐 아니라 구도시에 대한 활성화 대책이 시급하다는 우려와 함께 신도시와 구도시의 균형발전을 바라는 바람을 전했다.

그 외에도 잦은 도로공사로 인한 불편함을 호소하는 시민들과 재난 대비에 대한 안전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들도 있었다.

한편 양산시민신문에 대해서도 시에서 무슨 일을 하는지 잘 알지 못하는 시민에게 올바른 소식들을 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누가 무슨 일을 하고 추진된 사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시민들에게 정확히 전달할 수 있는 신문이 되어 주길 바란다며 그와 더불어 신문이 가진 힘을 가지고 어려운 사람들은 도와주는 다리 역할을 해주길 바라는 의견을 전했다.

신문 또한 권력을 가진 매체이기 때문에 그 힘으로 어려운 이웃을 홍보를 해서 성금모금이나 어려운 이들을 알릴 수 있는 일을 많이 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그리고 지역신문이다 보니 범위가 작아서 이미 다 아는 이야기들이 많기 때문에 좀 더 획기적이고 참신한 소식들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실질적으로 우리네 삶에 영향을 미치는 먹고사는데 필요한 소식들을 전해 달라는 것이 양산시민신문에 대한 시민들의 바람이다.

 인턴기자가 바라는 “양산시민 그리고  양산시민신문”

양산은 앞으로의 모습이 기대되는 가능성을 지닌 도시이다. 신도시의 개발과 함께 많은 유입인구가 양산으로 들어왔고 그러한 인구의 증가는 도시의 발전을 가속화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된다.

하지만 양산시민들중에 2/3을 차지하는 유입인구에 대한 양산의 무관심은 많은 아쉬움을 가지게 한다.

“이사온지 얼마 안 돼서..” “그런 거 몰라요.” 문화의 달 특집기사 취재에서 만난 시민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모른다기 보다 양산에 대한 무관심이 느껴지는 대답이었다.

이는 그들의 대부분이 주변 타 지역에서의 직장생활을 하고 양산은 잠만 자는 곳이라는 생각과 이곳이 나의 고향이라는 생각의 부재에서 오는 것이다. 하지만 그들의 아이들에게는 이곳이 자신의 고향이 된다. 그리고 자신이 태어난 곳이 아니면 어떤가. 지금 그들이 사는 곳에 대한 애정과 사랑은 우리 자신을 위해 필요하다.

가만히 앉아서 이상만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이 함께 일어나 요구도 하고 무엇이 불편한지 이야기도 하고 문들 두드려야 한다. 지역에 대한 관심이 양산을 발전시키고 변화할 수 있게 하는 힘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모습에서 양산시민신문은 그들을 양산과 시민 간의 서로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매개가 되어야 한다. 양산을 대표하는 지역신문으로서 지역민의 이야기를 담아낼 수 있는 그릇이 되어야한다. 그리고 지역신문만이 가지는 힘인 그 지역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끈이 되길 바래본다. 양산시의 여러 지역의 소식들을 다양하게 접할 수 있고 각양 각층의 많은 사람의 모습과 이야기를 통해 양산시민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되는 신문이야말로 양산시민신문이 나아가야 할 길이 아닐까.

양산과 시민 그리고 양산시민신문이 양산이 가진 가능성에 좋은 거름이 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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