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7만이 넘으면서도 문화복지시설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웅상에 내년 7월 준공 예정인 웅상문화복지센터의 이름을 시민들의 참여로 짓게 된다. 시는 내년 1월 17일까지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웅상문화복지센터에 어울리는 이름을 시민들을 대상으로 공모키로 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에서 당선작(1편) 제출자에게는 3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가작(2편) 수상자에게는 10만원의 문화상품권을 지급할 계획이다.웅상문화복지센터는 문화ㆍ체육ㆍ복지활동을 겸한 다목적복합시설로 사업비 250억원을 들여 웅상읍 주진리 72-6번지 1만㎡(건축연면적 1만4천318㎡) 부지에 지하2층 지상 4층 규모로 내년 7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또한 웅상문화복지센터 옆에 웅상출장소 부지가 마련되어 복합적인 행정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센터에는 수영장, 체력단련실, 공연장, 시청각실, 탁아놀이방, 노인쉼터, 장애인주간보호소, 취업안내센터,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공부방 등이 들어서 문화ㆍ체육ㆍ복지 시설 부족으로 민원이 끊이질 않았던 웅상지역의 숨통을 틔워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시는 국도 7호선에서 최단 거리로 진입하는 도로 계획을 일대 공동주택 사업을 통해 기부채납받겠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사업이 여의치 않아 새진흥 아파트 앞으로 지나는 도시계획도로를 확장, 연결한다는 방향으로 방침을 변경하면서 웅상문화복지센터가 '육지 속의 섬'이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낳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