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양산 웅상읍에 위치한 조은현대병원(원장 이승하)에서는 아픔을 호소하는 환자들의 목소리 대신 2시간동안 웃음소리가 넘쳐났다. 연말을 맞이해 입원환자들의 빠른 쾌유를 비는 '환우 위안의 밤' 행사가 성대하게 펼쳐졌기 때문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 9월 9일에 있었던 환우를 위한 '가을음악회'에 이은 두 번째 행사로 입원환자와 보호자 그리고 지역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마당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초청팀인 숲속둥지유치원의 국악연주, 현악연주를 시작으로 수술실의 임소정 간호사의 마술공연, 서창체육관의 태극무와 태극권시범, 영산대학교 동양무예학과의 태극권, 큰나래 밸리댄스학원의 밸리댄스시범, 종합검진팀 성경희 영양팀 강연주의 밸리댄스, 누리병동과 외래간호사의 노래 등으로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져 지켜보는 이들로부터 연신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승하 원장은 "이번 행사는 인근 지역주민과 함께한 공연으로 지역병원으로서 의료서비스와 더불어 다양한 문화 볼거리 기회를 제공해 조은현대병원이 자리매김하는데 큰 활력소가 될 것으로 여겨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