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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주부클럽,자원봉사대축제 '은상'..
사회

양산주부클럽,자원봉사대축제 '은상'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6/12/22 00:00 수정 2006.12.22 00:00
노-노케어 도우미반의 모범적 운영 인정받아

대한주부클럽 양산시지부(지부장 황신선)가 '제13회 전국자원봉사대축제'에서 은상을 받는 기쁨을 안았다.

전국자원봉사대축제는 한국자원봉사협의회와 중앙일보 SBS, 경상남도가 공동 주최한 전국 봉사인들의 축제 한마당으로 양산주부클럽이 경남에서는 유일하게 은상을 받아 주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이 상은 양산주부클럽 내 60세 이상 어르신으로 구성된 사임당 실버봉사단(단장 최경희)이 펼친 '경로당 노-노케어 도우미반' 사업이 양산지역 노인복지 증진에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된 것이다.

'경로당 노-노케어 도우미반'은 양산시가 지역 내 220여개의 경로당이 있으나 그동안 적절한 프로그램이 없어 대부분이 제구실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전문성이나 노하우를 갖춘 어르신들이 직접 어르신들을 돌보고 지도할 수 있도록 지난 5월부터 양산주부클럽에 위탁, 운영한 사업이다.

이에 양산주부클럽은 사임당 실버봉사단 가운데 건강하고 재능을 갖춘 20명의 어르신들로 노-노케어 도우미반을 운영했다.

도우미반은 6월부터 현재까지 약 40개의 경로당을 순회하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노래, 건강체조, 춤 등을 공연하고 외로운 어르신들의 말벗이 되어 주었다. 이에 도우미반이 다녀간 경로당에서는 추가 방문 공연을 요청하는 등 연배의 어르신들로부터 큰 인기를 받아 왔다.

황신선 지부장은 "노-노케어 도우미반은 신명나는 공연 뿐 아니라 노인소비자교육도 함께 해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되는 소비자 정보도 제공해 왔다"며 "매번 새로운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땀 흘려 연습해 온 사임당 실버봉사단 어르신들의 노력으로 받은 상이기에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양산주부클럽 외에도 제13회 자원봉사대축제 경남도지사상에 놀이터안전지킴이(소장 임배수)가, 2006년 경남 자원봉사단체 유공 도지사상에 물금읍 새마을부녀회(회장 정귀자)가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되었으며, 양산주부클럽 황신선 회장과 양산적십자봉사회 권순자 회장, 청소년 문화원 김주은 사무국장이 각각 2006년 경남 자원봉사자 유공 도지사상에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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