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각종 대회 상 휩쓸어… “작은 학교가 더 맵다!”..
사회

각종 대회 상 휩쓸어… “작은 학교가 더 맵다!”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6/12/22 00:00 수정 2006.12.22 00:00

‘소규모 시골학교가 이런 대회에서 뭘 하겠어? 그냥 참가하는데 의의를 두는 거지’라고 생각하면 정말 큰 오산이다.

원동중은 소규모 학교이기에 적은 수의 학생들이 대회에 참가하지만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주위 학교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특히 기발한 창의력을 필요로 하는 과학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시골학교의 저력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올해 시에서 열린 초·중·고 과학경진대회에서 글라이더 부문 최우수상을 받는가 하면 고무동력기 부문과 물로켓 부문에서는 각각 장려상을 받는 기쁨을 안았다. 게다가 글라이더 부문은 시 대표로 경남도 과학대회에 참가해 장려상을 받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교기로 지정된 탁구종목에서도 우수한 실력을 자랑하며 경남 초·중등 체육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상춘 교장은 “많은 대화를 통해 우리 학교 교사들은 누구보다도 학생 개개인의 능력과 재능을 잘 알기 때문에 그 능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빨리 열어줄 수 있다”며 “그러기에 학생 개개인이 느끼는 성취도와 자신감이 향상되어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얼마 전 양산자랑탐구사례발표대회에서 우수상을 차지한 학생들과 책임교사가 대회상금으로 전교생이 먹을 수 있는 다과를 사와 한바탕 다과파티가 벌어지기도 했다”며 “소소한 나눔이지만 정이 넘치는 다과파티를 통해 마치 전교생이 수상의 영광을 차지한 것 같은 기쁨을 맛보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