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지역 초ㆍ중ㆍ고교가 학교신문경진대회에서 또다시 상을 휩쓸어 타지역 학교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경남도민일보>와 <경남대학교>가 공동주최한 '전국 학교신문ㆍ교지 경진대회'에서 양산여고 <참1719>가 고등부 최우수상을, 개운중 <한 걸음더>가 중등부 최우수상, 웅상여중 <안다미로>가 중등부 금상, 삼성중 <해오름>이 중등부 은상, 그리고 중부초 <중부 어린이>가 초등부 은상에 각각 선정 되는 기쁨을 안았다.이번 대회는 매년 경남도내 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해 오다 경남대학교 개교 6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전국 학교로 확대하여 열게 되었다.때문에 양산지역 초ㆍ중ㆍ고교의 이번 수상은 전국 학교신문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은 셈이다.심사기준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판형이나 편집의 세련미보다 내용에 더 비중을 두어 학생기자의 자발적 참여도와 자율성, 창의력, 참신성을 중점적으로 점수화 했다. 심사위원단 관계자는 "아직도 신문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 없이 1면을 무조건 교장이나 교감의 훈시로 채운 출품작이 많았다"며 "그런 점에서 최우수로 뽑힌 신문들은 면별 지면구성이나 기사의 참신성 등에게 각각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의 관심사에 가장 부합되는 내용으로 꾸며져 심사위원 전원의 호평을 받았다"고 전했다.한편 각 수상 학교에는 20만원에서 50만원씩 상금이 전달되며, 시상식은 오는 22일 오후 2시 경남대 본관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