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면에 있는 한국합판(주)(대표이사 이완식) 공장 사옥이 제4회 양산건축문화대상에서 대상작으로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양산시농업기술센터 청사가 뽑혔으며, 부산시상수도본부 물금취수장 물문화관과 남부동 신대식 씨의 암소마당 음식점이 각각 장려상을 받았다. 시는 지난달 12일 양산시건축위원회를 열어 제4회 양산건축문화대상 응모작 17개 작품을 대상으로 심사해 이같이 결정하고 지난달 29일 종무식에서 설계자와 시공자에게 상패, 입상표지동판 등을 전달했다. 시 관계자는 "대상을 받은 한국합판(주) 공장 사옥은 외관, 색채, 창의성 등 전체적인 조화가 잘 어우러져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한편 한국합판(주) 공장 사옥은 (주)경인종합건축사무소 이아희 건축사가 설계하고 우리종합건설이 시공했다.우수상을 받은 농업기술센터 청사는 장성건축사무소 진기동 건축사가 설계하고 태왕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또 장려상 수상작인 물금취수장 물문화관은 한솔건축사사무소 이상일 건축사와 부경대건축학부 김기환 교수가 설계하고 셋방건설이 시공했으며, 음식점 암소마당은 대상건축사사무소 조기형 건축사가 설계를, 경진종합건설이 시공을 담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