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되면 누구나 겪어 보았을 소소한 문제들이다. 어디서 해결방법을 들은 것 같기도 한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겨울철 생활정보.
작은 생활정보 하나로 센스쟁이가 되어보자. ▶스웨터가 작아졌어요~
겨울철 패션의 일인자 스웨터. 누구나 한번쯤은 세탁을 잘못해 줄어든 스웨터를 안고 눈물을 흘려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럴 때는 미지근한 물 4리터에 암모니아를 반홉 정도 넣어 휘젓고 그 속에 스웨터를 담갔다가 다시 꺼낸다. 그리고 나서 부드러워진 스웨터를 가볍게 잡아 당겨 늘려준 다음, 수건에 싸서 물기를 빼고 평평한 곳에 널어 그늘에서 말린다. 마른 후 가볍게 당기면서 다림질하면 원형 회복이 가능하다.
▶청결을 위해 카펫은 더 신경쓰세요.
카펫은 겨울 내내 거실에 깔아두기 때문에 아이들의 과자부스러기나 먼지 등으로 비위생적일 수 있다. 밑면에 습기가 차서 곰팡이가 생기기도 하는데 카펫 밑에 신문지를 깔아 두면 곰팡이가 생기는 경우를 간단히 예방할 수 있다. 또 진공청소기로 카펫을 청소할 때 카펫 위에 소금을 뿌려 두었다가 청소하면 먼지가 훨씬 깨끗이 제거되고 카펫빛깔도 선명해진다.
▶따닥~따닥~정전기는 이렇게!
외출 중에 스커트나 바지가 몸에 들러붙거나 말려 올라가면 로션이나 크림을 다리나 스타킹에 발라 주면 정전기를 없애는 데 효과가 있다. 치마 안감에 클립을 꽂아두면 정전기로 인해 치마가 달라붙거나 올라가는 걸 예방할 수 있다.또 스타킹의 경우 낡을수록 정전기가 많이 발생하는데 세탁할 때 식초 몇 방울을 떨어뜨려 헹구면 스타킹이 질겨지고 정전기를 줄일 수 있다.
▶컴퓨터도 추워요
겨울철 추운 창가에 컴퓨터를 두면 작동을 멈출지도 모른다. 기온이 영하까지 떨어질 경우 컴퓨터 안의 반도체들이 제 기능을 못 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너무 뜨거운 방바닥에 컴퓨터를 놓으면 내부 온도가 자꾸 올라가 고장의 원인이 되니 적절한 온도에서 사용하자. 그리고 절대 컴퓨터를 가습기 옆에 두면 안된다. 가습기 주변은 습기가 많아서 컴퓨터 내부 회로에서 합선 등이 일어날 수 있다. 가습기를 틀더라도 수증기가 컴퓨터 쪽으로 직접 향하지는 않도록 해야 한다.
겨울에는 프린트기도 말썽이다. 건조한 환경 때문에 잉크가 나오는 헤드 부분이 막히기 쉽다. 헤드가 막히면 뜨거운 물에 2~3초간 담그면 간단히 해결되지만 심하면 카트리지를 새로 사야 하는 불상사가 생길 수도 있다. 오랫동안 프린터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카트리지를 빼내 보관함에 넣어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