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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청소년에게 필요한 것은 ‘기회'"..
사회

“청소년에게 필요한 것은 ‘기회'"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7/01/02 00:00 수정 2007.01.02 00:00
한국B.B.S경남연맹 양산시지회 권정근 신임지회장

“뭐니뭐니해도 국가의 성장 동력은 바로 우리의 청소년들입니다. 미래의 보고인 청소년들을 훌륭한 인재로 키워가는 일, 그것이 기성세대의 몫이 아닐까요?”

비행, 불우 청소년들에게 친구가 되어 선도를 목적으로 봉사하는 청년들의 단체인 한국B.B.S경남연맹 양산시지회 권정근 신임지회장의 말이다.

권 신임지회장은 지난달 26일 이·취임식을 통해 김용준 전 지회장으로부터 양산B.B.S 회기를 전수받아 2년 동안 양산지역 청소년들의 선도에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권 신임지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어떤 단체든지 누구 한 사람의 힘만으로 이끌어 지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건전한 인재를 육성한다’는 하나의 목표를 가진 많은 분들과 힘을 합쳐 양산 B.B.S를 더욱더 활성화 시키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경남B.B.S 최성호 회장, 오근섭 시장, 김일권 의장, 이갑형 서장, 이상복 교육장을 비롯해 한국B.B.S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모범장학생과 불우청소년 18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을 뿐 아니라 양산B.B.S 김진국 사무국장, 양재현 이사 등 10여명의 유공 지도자들에게 공로패를 전달하는 뜻깊은 자리도 마련되었다.

권 신임지회장은 “청소년들에게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바로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범죄를 저질렀지만 그 죄를 뉘우치고 반성할 수 있는 기회, 불우한 가정환경이지만 여느 학생들처럼 공부할 수 있는 기회. 양산 B.B.S가 바로 이러한 기회를 청소년들에게 주고자 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따라서 “2007년에는 청소년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각 지역별 야간 순찰활동,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상담활동, 범법청소년의 재범 방지를 위한 사랑의 교실 운영 등에 주력해 문제 청소년들에게 따뜻한 시선으로 세상을 다시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며, 또한 “장학사업과 불우청소년 지원사업 그리고 모범청소년에 대한 표창 수여사업 등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양산간호전문학원을 경영하며 양산대학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권 신임지회장은 울산지방검찰청 범죄예방 청소년선도위원회 양산지구위원과 양산여고 운영위원회의 위원으로 활동하며 양산지역 청소년 선도에 남다른 관심과 열정을 보여 왔다.

이러한 청소년 선도 활동으로 인해 2001년 양산경찰서장 표창, 2002년 양산교육청 교육장 표창, 2002년 울산지방검찰청 검사장 표창, 2006년 법무부장관 표창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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