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를 위한 봉사로 지역발전에 밑거름이 되겠다”양산리더스클럽(회장 곽병철)이 지난달 12일 양산시자원봉사센터에 등록하며, 지역 봉사단체로서 본격적인 첫 발을 내딛었다. 곽병철 회장(42)은 “양산지역 주민들은 강한 지역적 특색을 가지지만 정작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의식은 부족한 것 같다”며 “양산리더스클럽은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에 목적을 두고 만들어진 순수 자원봉사단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자원봉사센터에 등록하긴 했지만 양산리더스클럽은 애초 지난해 3월 1일 웅상지역 자영업자 11명이 모여 웅상리더스클럽으로 발족했다. 그러던 것이 오는 4월 웅상 분동을 앞두고 웅상리더스클럽에서 양산리더스클럽으로 이름을 바꿨으며, 향후 웅상뿐만 아니라 양산 전역에서 뜻있는 회원을 모집할 계획이다. 또, 발족 이후 보다 안정적인 봉사활동을 위한 회원단합과 내실 다지기에 들어가 현재에는 21명의 회원이 활동을 준비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곽 회장은 “지역사회에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곳이 많지만 체계적인 관리와 홍보부족으로 여전히 어려움을 겪는 작은 규모의 시설들이 많다”며 “지역에 많은 사회단체가 있지만 대부분 보여주기식 봉사활동에 그치고 있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에 따라 “복지시설에 대한 지원에서도 ‘빈익빈부익부 현상’이 나타나는 만큼 많이 알려진 곳보다 알려지지 않은 곳에 대한 지원활동을 꾸준히 펼쳐나갈 것”이라며 “양산리더스클럽은 긍정적이고 진취적인 기상을 가진 봉사단체가 될 것”이라는 목표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