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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역사 속 ‘의용소방대’
사회

역사 속 ‘의용소방대’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7/01/09 00:00 수정 2007.01.09 00:00
6.25전후 혼란 속 필요성 재인식
1958년 소방법 제정, 설치근거 마련

의용소방대는 일제시대였던 1939년 부락단위 소방조를 통합해 도지사의 감독아래 경찰서장이 지휘하는 경방단을 설치하면서 조직됐다.

이후 제2차 일본의 세계대전에서의 패배로 일제의 통치가 종결되자 경방단이 자동으로 해체되고 다시 소방조가 만들어졌다.

정부수립 후 소방대는 소방업무 뿐만 아니라 전후 복구사업 등 정부 시책에 적극 협조하여 활동을 벌였으나, 1953년 민병대가 조직되면서 해산됐고, 사실상 민간 소방조직이 없어지게 된다. 

그러나 6.25 전후의 혼란 속에서 화재가 빈번히 발생하자 의용소방대의 필요성이 재인식돼 1954년 1월 전국적으로 의용소방대를 재조직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다 1958년 소방법을 제정하면서 의용소방대 설치근거를 마련한 것을 계기로 계속 발전해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1975년 민방위 발족 후에는 시·군 조례로 의용 소방대를 조직해 운영해 오다가 1992년 1월 1일 광역자치체제로 전환되면서 시·도 조례에 의한 의용소방대 활동이 새롭게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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