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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사행성 성인 PC방 주택가 잠입..
사회

사행성 성인 PC방 주택가 잠입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7/01/09 00:00 수정 2007.01.09 00:00

지난해 7, 8월 사이 성행하던 사행성 성인 PC방이 경찰의 계속된 단속에도 불구하고 이제는 주택가에 잠입해 영업을 하고 있다.

양산경찰서(서장 이갑형)는 지난달 28일 모 다세대 주택 건물 내에 잠입해 사행성 PC방 업주 김 아무개씨를 입건한데 이어 또다시 지난 3일 양산시 상북면 석계리 소재 모 중고자동차매매상사로 위장 영업한 사행성 PC방을 적발했다.

업주 김아무개씨는 지난달 10일부터 양산시 상북면 석계리 소재 상호불명의 중고자동차 매매상사 1층 사무실에 관리자 PC 1대, 게임용PC 16대를 설치하고 영업을 시작했다. 손님들은 낸 현금만큼 사이버 머니를 충전한 뒤, 설치된 컴퓨터를 이용하여 포커, 바둑 등 도박을 할 수 있다. 이렇게 환전을 통해 부당하게 취득한 수익은 하루 평균 60만원 상당.

양산경찰서 관계자는 "작년에 대대적인 단속을 벌였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사회분위기에 편승하여 일반 주택가 등지에 잠입, 암암리에 영업을 하는 곳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한편, 현금을 가지고 인터넷 도박 게임을 하는 사행성 PC방의 경우 업주 뿐 아니라 이용자들도 모두 입건이 되지만 한 방을 꿈꾸는 사람들 때문에 사라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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