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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위급 노인환자 우리가 맡는다"..
사회

"위급 노인환자 우리가 맡는다"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7/01/16 00:00 수정 2007.01.16 00:00
소방서 '119노인전용구급대' 운영

부양자가 없거나 실질적인 부양을 받지 못해 어렵게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의 건강을 돌볼 전담 구급대가 운영된다.  

양산소방서(서장 김성석)는 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노인성 질환자가 늘어나고 있고, 일반 구급자의 응급이송 때문에 발생하는 노인 구급수요의 공백을 메우고자 '119노인전용구급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119노인전용구급대는 지난해 창원, 진주에서 시범운영한 데 이어 올해 양산, 김해, 통영에서 확대운영하는 것으로 구급차(silver ambulance) 1대와 응급구조사와 운전요원 등 2~3명의 인원으로 구성된다.

이용 대상자는 기초생활보호 대상자로 65세 이상 무의탁 노인이며, 무선페이징 시스템(전화기 비상버튼이나 휴대용 발신기)을 설치해 사전에 예약하면 원하는 병원으로 무료로 옮겨준다.   

소방서 구조계 관계자는 "119노인전용구급대의 운영으로 해마다 늘어나는 구급수요를 충족하고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구급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현재 삼성ㆍ중앙ㆍ강서동 등에서 시범운영 중이지만 구급대 인원이 충원되면 전 지역으로 확대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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