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도 사귀고 독서가 즐거워졌어요"양산도서관(관장 문봉균)이 지난 9일부터 5일간 초등생과 함께하는 특별한 겨울독서교실을 운영했다. 9일 입교식을 가진 41명의 초등생은 매일 오전 9시 30분부터 3시간 동안 독후감상문 쓰는 법, 책읽기, 나의 소개 글쓰기, 칼라믹스로 동화캐릭터 만들기, 역사신문 만들기 등의 시간을 가졌다. 독서교실은 독서의 중요성을 느끼고 독서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뤄졌을 뿐만 아니라 양산초, 양주초, 소토초 등 시내 15개의 초등생들이 참가해 협동심과 창작능력을 기르는 분임별 활동으로 진행돼 더욱 뜻 깊은 시간이었다. 양산도서관 사서 안정연(33)씨는 "학생들이 지루하지 않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짧은 시간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반응이 좋았고 기대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한편 독서교실에 참석한 주윤정(양산초 4)ㆍ김나리(소토초 4)학생은 "같은 모둠으로 배정 받았는데 우리 둘 다 책도 좋아하고 서로 비슷한 게 많아서 금방 친구가 됐어요. 또래들과 함께 모여서 배우니 재미있고 독후감 쓰는 법과 책읽기 등을 배워서 좋았어요"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