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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새빛재단 직영급식 전환
사회

새빛재단 직영급식 전환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7/01/23 00:00 수정 2007.01.23 00:00
2월 완공, 개학 후 직영 급식

급식에 대한 불만과 희망급식으로 전체 학생의 30%이상이 급식을 하지 않았던 양산여중, 양산여고, 양산제일고.

‘희망급식이라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을 표명했던 새빛재단의 급식문제가 직영급식이라는 전환점을 맞으면서 식단과 위생의 불만, 장소의 협소함, 식권 분실 시 문제점 등 그동안의 문제점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새빛재단은 이달 초부터 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내달 말 완공을 목표로 직영급식을 위한 착공에 들어갔다.

위탁업체의 책임 아래 운영되던 급식이 개학과 함께 직영급식으로 전환됨에 따라 각 학교장의 책임이 수반되면서 보다 철저한 관리와 감독 속에서 급식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제일고 이아무개(18)학생은 “철저한 위생과 학생들의 선호에 맞는 급식이 제공되어 그동안의 급식에 대한 불만이 사라졌으면 한다”며 “점심시간 종이 울리면 매점으로 뛰어가는 친구들이 없어질 거 같아 좋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조리실과 배식실이 함께 있던 1층을 조리실로 확장하고 2, 3층이던 배식실을 4층까지 확대해 기존의 564좌석에서 908좌석으로 확충하는 공사가 추진 중에 있다.

의무 급식으로 세 학교의 학생과 교직원 3천150여명이 급식소를 이용하기때문에 이전처럼 중학교 배식시간은 11시 45분으로 하고 양산여고와 양산제일고는 12시 50분에서 10분의 간격을 두고 효율적으로 시간을 안배할 계획이다.

제일고 관계자는 “세 학교가 함께하는 급식인 만큼 급식담당학교를 정해서 급식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직영 전환으로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희망 급식이 아닌 의무 급식으로 많은 학생들이 발육과 건강에 필요한 영양을 충족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또한 위생과 안전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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