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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전기ㆍ담뱃불 화재,주택ㆍ차량화재 급증..
사회

전기ㆍ담뱃불 화재,주택ㆍ차량화재 급증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7/01/23 00:00 수정 2007.01.23 00:00
지난해 화재발생 큰 폭 상승
재산피해 늘고 인명피해 줄어

하고 있다. 하지만 이에 따라 화재발생도 해마다 늘고 있다. 지난 2004년 112건에 불과하던 것이 2005년에는 129건으로 늘었고, 지난해183건이 발생 또 다시 큰 폭으로 늘었다.   지난해 화재발생 건수가 급증하고 재산피해도 상당수 늘어났다. 하지만 인명피해는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양산소방서(서장 김성석)는 2006년도 화재피해 현황을 분석한 결과 모두 183건의 화재가 발생해 21억4천9백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12명의 인명피해(사망 2명, 부상 10명)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수치는 하루 평균 0.5건의 화재가 발생해 590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것으로, 129건의 화재가 발생해 14명의 인명피해와 15억8천9백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던 2005년에 비해 발생건수는 41.5%, 재산피해 35.2%가 각각 늘어난 반면 인명피해는 14.2%줄었다. 한편 지난해 산불은 총 10건이 발생해 5만3천여㎡의 산림을 태웠다.

화재장소별로 살펴보면 차량화재가 49건이 발생해 가장 높았으며, 공장시설 38건, 주거지역 35건, 점포 12건, 음식점 6건, 창고 5건, 학교2건, 호텔, 병원 각각 1건 등의 순(기타 34건)으로 조사됐다.  특히 차량화재는 2005년에 23건에 비해 무려 113%가 늘어난 49건이 발생해 차량에 소화기를 비치하는 등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화재원인별로 보면 전기에 의한 화재가 41건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최근 계속되는 고유가의 영향으로 적은 비용으로 큰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전열기구와 전기장판의 사용이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전기로 인한 화재를 줄이기 위해서는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을 줄이고, 외출시 전열기구의 전원을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전기장판에 무거운 물건을 올려두면 과열과 합선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 밖에 담배로 인한 화재 20건, 방화 18건, 불티 12건, 불장난 6건, 아궁이 4건, 난로 3건 순(기타 79건)으로 나타났다 

소방서 관계자는 "조사 결과에서도 알 수 있듯 차량과 주택에서의 화재발생이 절반가량을 차지하고 있다"며 "가정과 차량에 소화기를 비치하면 인명과 재산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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