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월 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완공한 서창다목적구장의 표지석이 흉물스레 이름이 지워진 채 방치되어 있다. 웅상지역에 유일하게 건립된 다목적구장의 이름을 둘러싼 주민들의 이견이 조정되지 않아 '서창'이란 명칭을 지워버린 것. 다목적구장은 완공 이후에도 마사토가 깔린 운동장만 조성되었을 뿐 주차시설도 마련되지 않아 반쪽 다목적구장으로 원성을 사고 있다. 다행히 지난해 12월 인조잔디 조성을 위한 사업이 발주되었고 토지 소유자와 보상문제로 난항을 겪던 주차장 조성 사업도 올해 2억3천만원을 투자해 마무리할 계획이다.